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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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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무시했다간?『코피질환』예방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157
“어? 코…피...”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새빨간 피가 스윽 흘러나옵니다. 얼른 수건으로 피를 닦아내고 휴지를 돌돌 말아 코에 끼웠죠. 어릴 적에는 종종 코피를 흘렸기 때문에 별 거 아니라 생각하며 욕실을 나오는데… 갑자기 며칠 전 본 뉴스가 생각나는 겁니다.


 



 

 

코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흘릴까?


 

살면서 한번쯤은 코피를 흘려본 기억이 있을텐데요, 누구나 겪는 일이다보니 대부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죠. 코피가 흘러도 휴지로 대충 막고서는 피가 멈추길 기다리니까요.


 

그런데 얼마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코피질환’ 관련 통계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의외로 ‘코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2006년 26만 2천명, 2008년 28만 2천명, 2010년 29만 2천명으로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고요.


 

 

특히 9세 이하의 아동과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았는데요, 

 


 

신기한 건 ‘코피질환’ 환자가 9세 또는 10대 이후부터 크게 감소하다가 50대 이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다는 거죠. 2010년 통계를 기준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대이하 인구10만명당 환자수가 0세는 70명, 1세는 514명으로 계속 증가하다 6세에 2,013명으로 가장 많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세에는 488명 수준으로 낮아지는 거죠. 그리고는 50대가 되면 다시 코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요.


 

 

어른과 아이의 코피는 다르다?


코피가 나오는 원인은 크게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외상과 감염 등에 의한 염증, 혈우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질환, 고혈압, 간장 질환 등의 순환장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심각한 이유보다는 코를 후비거나 급만성 비염 또는 감기에 걸렸을 때 코를 세게 풀면 나타나는 외상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해요. 특히 어린아이에게서 자주 나타나고요.


 

어른 역시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코를 후비거나 세게 풀었을 때 생기는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어른들은 고혈압과 간질환이 원인이 되어 코피가 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비중격 만곡증이나 콧속에 물혹이 생기는 비용종 등으로 인해 코피가 흐르기도 하므로 코피가 반복적으로 흐를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코피가 흐를 땐 고개를 숙여라? 코피 치료법


흔히 코피가 나면 고개를 들고 코뼈주위를 누르는데요, 이 방법은 코피를 멈추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코피가 흐를 땐 고개를 숙이고 지혈을 해야 하는데요.


 

 

코피가 흐를 때
 

어린아이: 어린아이의 경우 대부분 혈관이 모여 있는 코의 앞쪽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므로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합니다. 솜뭉치를 비교적 크게 만들어 코피가 나오는 콧속에 넣고 콧등 아래쪽 연골 부위를 압박하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해 몇 분간 기다리면 대부분 지혈이 됩니다. 연골부위를 압박함과 동시에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코에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되고요.

 

 

어른: 어른 역시 어린아이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코피를 멈추게 할 수 있는데요, 단 고개를 숙였음에도 불구하고 코피의 양이 줄어들지 않거나 피가 목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간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이럴 땐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요.
 

 


코를 만지는 습관을 버려라? 코피 예방법

 



아이가 코피를 자주 흘리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죠. 이럴 땐 코피를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아이가 코를 자주 건드린다면 이 습관부터 고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코 점막이 건조해질 경우 코피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코딱지를 파야 할 때에는 콧속에 물을 묻혀 부드러워진 다음 파는 것이 좋고요. 또한 아침과 저녁으로 콧속에 연고를 발라 콧속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비염과 비중격 만곡증 등과 같은 코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하고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벌리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세게 풀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답니다. 어른들의 경우 고혈압, 간질환 등으로 인해 코피가 흐를 수 있으므로 평소 혈압이나 간수치 조절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하고요.

 


 

코피에 좋은 음식

코피는 식이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으로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코피도 줄이고, 면역력도 높이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코피에 좋은 음식들을 알려드릴게요.


 

 

① 부추
즙을 낸 하루 2~3번, 식사 사이에 20-30ml씩 차게 해 먹습니다.

 

② 참기름
갑자기 코피가 날 때 참기름 한숟가락을 먹으면 즉시 멈춥니다.

 

③ 알로에
성질이 차고 물기가 많은 알로에는 건조성 비염 혹은 코가 건조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④ 대나무통밥
스트레스로 인한 몸속의 불필요한 열을 없애고 내부의 열이 흐르지 못해 생긴 비염과 코피에 좋습니다.

 

⑤ 무
기관지염과 콧물, 가래침 등의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맵지 않은 무를 골라 흰 부분만을 강판에 곱게 갈아 무즙을 만든 후 탈지면을 적셔 콧속에 넣으면 코피가 서서히 멎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코를 부딪혔을 때 등 살다보면 종종 코피가 흐르기도 하죠.

하지만 자주 코피가 흐르거나 잘 멈추지 않으면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위의 통계를 참고하면 어느 시기에 코피가 많이 흐르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치료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지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해요.

 

코피가 흐른다는 건 어쨌든 콧속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뜻이니 좀 더 주의해 관리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출처 : 정책공감-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