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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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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인데 탈모걱정? 『탈모의 원인과 치료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227

 

머리를 감을 때마다 수북하게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이러다 혹시’ 하는 마음에 집안 어르신들의 머리숱을 점검해보고는 합니다. 지금까지 탈모는 4~50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는데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해요.


 

 

탈모 진료환자의 50%가 20~30대


국민건강관리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탈모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탈모 진료환자는 남성과 여성, 모두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탈모와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해마다 증가하여 2005년 102억 원에서 2009년 153억 원으로 나타나, 2005년 보다 50%가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공단이 부담한 2009년 탈모질환 급여비는 모두 101억 원으로 외래 77억 원, 약국 24억 원, 입원 8천8백만원 순이었습니다. 
   


 

 

2009년 탈모 환자의 수는 약 18만명으로 2005년과 비교해 24.5% 늘어났는데요. 이로 인해 탈모와 관련된 개인과 국민건강관리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부담도 증가해 2005년보다 50% 늘어난 15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30대 탈모 환자의 증가인데요, 전체의 절반 정도인 8만 8천명(48.4%)이 20~30대 젊은층이었습니다. 20세 미만도 2만 5천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고요.

 

 




















































구분


9

이하

10

20

30

40

50

60

70

80

이상

전체

181,707

6,677

18,390

41,914

46,090

37,278

21,046

7,885

2,164

263

남성

93,681

3,098

9,556

23,244

26,415

18,537

8,905

3,064

773

89

여성

88,026

3,579

8,834

18,670

19,675

18,741

12,141

4,821

1,391

174


<2009년 성·연령대별 탈모 진료환자 현황>

 

흔히 탈모는 유전이라는 말을 하죠. 하지만 젊은층에서 탈모 환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음주, 흡연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해요. 여성의 경우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탈모의 종류... 대부분이 원형 탈모증으로 고민

 



보통 탈모라고 하면 머리의 앞이나 뒷부분,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없어지는 경우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2009년 탈모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원형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형 탈모증은 주로 두피에 많이 나타나는데요, 특정 부위의 머리카락이나 털이 심하게 빠져 둥근 모양의 탈모반이 한 개 또는 여러 개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일생에 한번은 원형 탈모증을 경험한다고 해요.

 

그러나 심해질 경우 두피 전체에서 탈모가 나타나는 전두 탈모증이나 털이 소실되는 발성 탈모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젊은층 탈모 환자 중에서는 흉터성(반흔성)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모낭이 파괴된 후 섬유조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영구적인 탈모 상태가 되는 흉터성 탈모증은 홍반성 루푸스, 공피증, 편평태선, 종양, 감염, 켈로이드 여드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탈모의 종류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드로젠성 탈모, 즉 남성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50대에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춘기 직후에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남성호르몬에 의해 생기는 탈모라고는 하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 두정부(머리 꼭대기)에서 시작해 점차 전체로 진행되는데요.

 

남자의 경우 양쪽 측면의 머리선이 점점 후퇴하거나 두정부(머리 꼭대기)의 탈모가 많고, 여자의 경우 보통 머리선의 후퇴는 없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의 형태의 탈모가 많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흉터성 탈모증과 달리 조직이 섬유화 되지 않고 모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비흉터성 탈모증 등이 있는데요, 휴지기 탈모증, 안드로젠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생장기 탈모증 등이 포함됩니다.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탈모 현상의 경우 환경이 안정되면 회복이 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탈모가 진행형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탈모 예방법’을 살펴볼까요?

 

 


 
<생활 속 탈모 예방법>
 

 

머리는 하루 1회, 저녁에 감기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오히려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가 지저분해져 탈모가 촉진됩니다. 머리는 하루에 한번, 저녁에 감는 것이 좋은데요, 지성이거나 비듬이 많은 사람은 하루에 두 번도 괜찮다고 해요. 대신 지성, 중성, 건성, 과민성, 지루성 등 두피 타입에 맞춰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 마사지가 될 수 있도록 손끝으로 충분히 비벼 줍니다. 단, 손톱으로 긁을 경우 두피에 상처가 생기므로 손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빗질은 머리카락이 충분히 마른 후에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모발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마른 후에 합니다. 빗질은 여러 방향에서 해주면 좋은데요, 빗으로 두드리거나 밑에서 위로 빗을 경우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위에서 아래로 빗어줍니다. 또한 정전기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고무, 쇠 등으로 만든 빗은 각종 유해물질을 함께 끌어들이므로 빗살이 굵고 끝이 둥근 재질을 사용합니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 헤어드라이는 최대한 피하기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과민성 두피인 경우 파마, 염색, 왁스, 젤 등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두피와 모낭을 자극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특히 퍼머약 중 중화제는 퍼머 이후 약 3일 정도 모낭의 모발 생성을 멈추게 하므로 탈모가 걱정된다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죠. 또한 모낭과 모발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지나친 헤어 드라이기의 사용은 피해야 하는데요, 되도록 찬바람을 사용하되 뜨거운 바람은 최소 30cm 이상 간격을 두고 사용합니다.

 

술, 담배, 동물성 지방은 적당히
동물성 지방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요, 이 때문에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아 탈모가 쉽게 일어납니다. 역시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탈모를 가속화하고요. 담배의 니코틴과 타르 성분도 탈모에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두피의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남성형 유전성 탈모에서 모낭을 파괴하는 염증 반응을 촉진시킵니다.

 

영양은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기

두피와 모발은 세포분열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인데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기질 세포가 위축되고 모발의 생장 주기가 짧아져 탈모가 빨라집니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모발이 머리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모발주기인 휴지기가 되기 쉬으므로 콩, 견과류 등의 식물성 단백질과 우유, 계란,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또한 다시마, 미역, 파래 등과 같은 해초류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 줍니다.

 

 


다른 질병과 달리 두피의 이상 신호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탈모를 반기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혼자 고민하거나 부끄러워 숨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게다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탈모를 부추긴다고 하는데요, 이제부터는 두피와 모발 건강도 챙기도록 하자고요.

 

대신 탈모가 의심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



* 출처 : 정책공감-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