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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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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사고』예방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739
강원 산간지역에 이틀 동안 최고 60cm 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는 뉴스, 다들 보셨을텐데요, 11월 말을 기준으로 27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는데. 다행히 눈발은 조금 약해진 상태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얼어붙어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고 해요. 도로당국은 월동장구를 갖춰 안전 운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시설물 붕괴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어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인데요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많아질 시기인 만큼, 예방대책이 중요하답니다.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대책은?

 


(이미지출처-뉴
시스)

 

소방방재청이 지난 10년간 재난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월에는 대설 7회, 강풍 1회, 풍랑 1회 등의 자연재해로 연평균 5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한파를 동반한 많은 눈이 내려 14명의 인명과 5,206억원이라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2000년대 들어 갑작스런 폭설로 차량이 고립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이에 대비해 민관군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도로제설과 농축수산시설물 피해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전예방대책 등을 마련했는데요.

 

각 개인마다 눈이 내린 날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럼 대설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설대비 행동요령'

 

1. 가정에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워요.
-내 집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요.
-차량, 대문, 지붕 및 옥상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낡은 가옥은 안전 점검을 하여

  붕괴 사고를 예방하세요.
-고립 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세요.

 

2. 직장에서는
-출퇴근 시에는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을 이용하고,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

  하고 일찍 귀가하도록 하세요.
-직장 주변의 눈은 그 직장 직원이 치우도록 하고, 직장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

  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 주세요.

 

3. 농촌·산간에서는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 시설은 받침대 보강 또는 비닐 찢기

  등으로 보호해주세요. 눈이 20㎝ 정도 쌓이면 전깃줄이 끊어지고,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니 유의 하셔야 됩니다.
-비닐 찢기 작업 시에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고, 비닐하우스에 친 차광막 등은

  사전에 제거해 피해를 줄이세요.
-작물을 재배하자 않는 빈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어내세요.
-고립 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해요.

 

4. 해안에서는
-각종 선박 등 대피, 입출항 통제 및 결박 조치를 취하고, 수산 증/양식 시설은 어류

  등이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조치를 해주세요.
-주민, 낚시꾼, 행락객 등 해안 접근을 막고, 해안도로 운행을 될 수 있으면 자제

  하고 안전장구 부착 후 통행하세요.

 

5. 보행자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세요. 그리고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에는 주

  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걸어가는 중에는 휴대전화 통화를 삼가 주세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난간을 잡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고, 야간 보행은 매우

  위험하므로 일찍 귀가하도록 하세요.

 

6. 차량 운전자는
- 되도록 자가용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 수단을 이용

   주세요.
- 꼭 이용해야 할 경우, 고속도로 진입을 자제하고, 국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12월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스 등 난방기구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구 증가로 관련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해요. 화재는 최근 3년간 12월 중 총 12,687건이 발생해 126명의 인명과 1,52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는데요.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 5,740건으로 가장 많았어요. 따라서 소방방재청은 화재안전수칙 준수 홍보 및 교육 강화와 함께 복지시설, 재래시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시설점검 등 화재예방 대책 추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유독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 탓에 예년보다 스키장들의 개장이 늦어지고 있는데요. 국내 주요 스키장들은 전년보다 일주일가량 개장을 늦췄다고 해요. 그래도 지난 23일 개장한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는 평일에도 평균 2천명이 넘는 스키어로 북적거린다고 하는데요. 어제 내린 눈으로 강원 지역 스키장에는 겨울 분위기를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에요. 이렇게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스키장 안전사고도 증가하기 마련인데요.

 

스키장 안전사고로 최근 3년(‘08/’09년~’10/‘11년 시즌)간 총 35,617명, 연평균 11,8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어요. 사고원인은 역시 개인부주의가 가장 많았는데요. 그만큼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함께 알아볼까요?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수칙'

 

 
(이미지출처-한국일보)

 

스키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운동을 반드시 해야 해요. 그리고 바인딩의 조임강도는 자신에게 알맞게 조정하고, 리프트에 타고 있을 때 심하게 몸을 움직이면 탈선, 추락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아요. 만약 리프트가 중간에 정지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주세요.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혼자 넘어지는 사고가 52%로 가장 많고, 보드 상호간 충돌이 21%, 스키와 보드 충돌이 17.9%인 걸로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직활강이나 과속, 난폭한 이용은 삼가고, 충돌의 위험이 있을 때는 소리를 치거나 미리 넘어져 충돌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 중앙에서의 급정지나 휴식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코스 가장자리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술을 마시고 리프트나 스키, 보드를 타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피해 주세요. 물론 안전모 착용은 기본이겠죠?

 

인적재난은 여러분의 주의만으로도 상당수를 예방할 수는 만큼, 안전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올 겨울,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래요~
 

 

* 출처 : 정책공감-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