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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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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의 가장 큰 적은? 술과 스트레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288
직장인들은 바쁜 일과로 건강을 챙길 시간이 부족해 스트레스로 인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많은 분들이 화나는 일이 생기면 술로써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술에 지친 직장인들의 몸은 당뇨병과 같은 건강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스트레스 많은 중년남성의 당뇨병, 매년 증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술과 스트레스로 30~50대의 중년 남성의 당뇨병이 매년 3.7%씩 늘고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동일 연령대의 여성과 비교했을 때는 2배나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년 남자들이 당뇨병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왜 일까요?

 

 

당뇨병 연령별 성비(2009)

 






















 

20세미만

20~29

30~39

40~49

50~59

60~69

70세이상

성비(여성대비남성)

1.2

1.0

1.8

2.0

1.5

1.0

0.6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당뇨병의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주된 원인으로는 불규칙적인 식생활습관, 과음, 스트레스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음은 당뇨병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데요 과음하면 혈당을 분해하는 GCK라는 단백질 구조가 변화되어 당을 분해하지 못하게 되고 췌장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인슐린의 생성과 분비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 과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세포내 원인 신호체계 최초 규명(보건복지부 2010-10-13)

 


 

스트레스는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심리적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식생활습관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당뇨병 발병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녀간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의 차이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근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안데르스 에크봄 박사의 임상실험 결과를 제시했는데요. 임상실험 결과 남성은 심리스트레스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당뇨병이 평균 2.2배 높았지만 여성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2010-11-12)

 

30~50대의 남성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직장생활에서의 긴장감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술과 담배에 의존하는데요.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풀리지 않고 몸은 몸대로 나빠져 당뇨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는 것이죠.

더불어 비만, 감염, 약물남용 등도 당뇨병에 걸리게 하는 원인이라고 하니 평상시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식사량을 지켜 체중조절에도 신경 써야 할 듯 합니다.

 

 

당뇨의 3대 증상은?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이며 이를 일컬어 “3다(三多)질병” 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많이 보며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먹는 것에 비해 체중은 감소하고 매우 피곤함을 느끼며 시력장애, 성장장애, 여러 감염증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보다는 신경병증, 망막변증, 만성신부전, 심혈관계질환,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이 더 무서운데요 합병증은 만성질환으로 나타나 점차 건강을 해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혈당·고혈압·고지혈증 등의 조절이 중요하며 적당한 혈당량 유지를 위해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꿀, 설탕, 쨈, 탄산음료, 과자류는 먹지 않아야 합니다.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당뇨검사를 받고 알맞은 영양섭취, 주기적인 운동,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또는 비만증을 앓고 있다면 당뇨병에 더 잘 걸릴 수 있으므로 더 자주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하루 30분~1시간씩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합니다. 30분에 3km 정도 걷는 빨리 걷기가 안전하며 달리기, 자전거 타기가 좋습니다. 식후 30분부터 3시간 사이에 운동을 하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는 혈당 조절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저혈당에 대비해 쉽게 먹을 수 있고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음식을 준비합니다.

 

      관련기사 ☞ 이달의 건강길라잡이 11月: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 (보건복지부 2002-11-07)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당뇨에 좋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당뇨를 예방하도록 노력해보는 건 어떨가요. 그렇다면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중에 당뇨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 오미자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맛을 지닌 오미자는 오장육부을 건강하게 하는 신비의 생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형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전통음식 우리가 책임질게요/농촌진흥청 블로그)

 

토마토

 

 

 

비타민과 피로회복에 좋은 글루타민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DNA 손상을 줄여줍니다.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혈관을 맑게 하고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에 항암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뿐만 아니라 비만과 고혈압 환자에게 좋습니다.

 

좋은 향과 효능을 지닌 둥글레


 


 

둥굴레 뿌리에는 비타민A와 전분이 풍부해 옛날에는 구황식물로도 이용되었습니다. 노화방지,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고혈압, 당뇨,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 더 구수한 둥굴레차/농촌진흥청 블로그)

 

마늘

 


 

마늘은 탄수화물, 인, 나트륨, 티아민,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마늘에 포함된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항균작용을 하며 지질과 결합하면 정력증강, 동맥경화개선, 신체노화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또한 알리신은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당뇨를 개선합니다.

 

양파


 



 

양파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또한 혈당을 내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출처: S라인 만드는 양파즙! 집에서 만들어봐요/농촌진흥청 블로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무서운 듯 합니다.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더라도 스트레스를 그 때 그 때 풀 수 있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하나씩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두를 잃지 않도록 평상시 꾸준히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지금 바로 운동화끈 동여매고 근처 학교 운동장을 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운동으로 인한 땀을 많이 흘릴수록 당뇨병과는 점점 멀어질 테니까요. :)

 


* 출처 : 정책공감-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