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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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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까지 위협하는『폭염 대처 방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695


비가 그치자마자 이번엔 폭염입니다. 어제 열대야에 시달리신 분 많으실 듯 해요. 우리가 농담처럼 '사람 잡을 더위'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노약자에게 더위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지난 9일과 18일에는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 올해 첫 폭염 사망사례 2건 발생(연합뉴스, 2011. 7. 19)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폭염이 도대체 뭐길래 생명까지 위협할까요?

폭염이란 ‘갑작스런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데요, 요즘 일기예보에서 폭염특보라는 말을 많이 듣죠? 폭염특보는 열지수(Heat Index)에 따라 단계를 나눈 것으로 주의보와 경보가 있습니다.

 


★ 폭염주의보 6~9월 일최고 33℃ 이상, 일최고열지수 32℃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

 

☆ 폭염경보 6~9월 일최고 35℃ 이상, 일최고열지수 41℃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

 

열지수는 기온이 26.5도 이상, 습도가 40% 이상일 때 사람들이 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시한 것인데요, 예를 들어 열지수 32도는 ‘주의’ 단계로 신체활동을 할 때 일사병, 열경련, 열피폐의 가능성이 있는 수준을 일컫습니다.

 


 

즉, 기상청에서는 열사병 등을 비롯해 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보’를 통해 알려주는 거죠.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특보는 비단 폭염만이 아닌데요, 폭풍이나 호우 등과 같은 모든 기상정보에 대해 재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주의보를, 중대한 재해가 예상될 때는 경보를 발표합니다. 주의보와 경보를 합쳐 특보라 하고요.

 


 


기상특보의 비밀


기상특보는 과거에 발생한 재해를 미리 조사해 일정한 기준치를 설정한 후 기상 현상이 그 기준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될 때 신속히 발표하는 것입니다, 폭염주의보에서 ‘일최고 33℃ 이상, 일최고열지수 32℃’라고 정해둔 것도 과거의 경험을 기준으로 한 거죠.  

 


 

기상청은 기상 상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계 공공단체에 주의보 및 경보를 전달하는데요, 각 단체에서 재해대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되도록 빨리 통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보는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표하는 것이므로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 발표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일반적으로 실제 일어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예측 적중률이 높고, 멀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해요.

 

요즘은 특보 발표 전 기상정보를 먼저 발표하는데요, 특보에 따른 구체적인 방재대책을 취하기 전에 주의보 및 경보 가능성을 미리 알려 구체적 재난대책이 나오기 전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주고요.

 

 

폭염,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


장마가 끝나자마자 이렇게 폭염이 시작되면 높은 기운에 익숙지 않은 우리의 몸은 쉽게 더위를 타게 된다고 하는데요,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해도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 폭염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 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하며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십니다.

 


 

•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스포츠 음료 등을 통해 염분과 미네랄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 헐렁하고 가벼운 옷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습니다.  

 


 

• 야외활동은 아침 또는 저녁에 
날씨가 무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서늘한 아침이네 저녁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직사광선에 의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 실내온도는 적정수준으로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가 없어 실내에 있기 힘들 경우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활동 강도 조절
급격히 온도가 변화할 때에는 가급적 신체활동을 제한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펴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심장의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세요!

 


 

• 주변 사람의 건강 체크
노인, 영유아, 고도비만자, 야외 근로자,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폭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이 계실 경우 하루에 한 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 또는 ☎1339
열사병 등의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나 1339로 신고한 후 환자를 그늘진 곳으로 옮겨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기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http://www.kma.go.kr/index.jsp)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 정책공감-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