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7세 어린이는 감염병 발병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고 하는데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방어면역이 점차 약해지고,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시작하며 대규모 감염확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 곧 학부모가 될 부모님들이 이런저런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올해부터 대폭 바뀐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 확인 제도를 확인하시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취학아동 예방접종, 어떻게 바뀌었나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초등학생의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취학시(3월 2일부터 3개월간) 확인합니다.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 본인의 안전과 함께 공부하게 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인데요. 이전에는 MMR(2차) 접종 1건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 등 4종으로 확대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취학아동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좀 더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또한, 전에는 보호자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예방접종 기록확인 온라인 간소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바쁜 학부모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이네요^^
질병관리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부처간 협조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학생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인데요. 입학 전(2월 29일)까지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통해 전산등록된 내역에 대해서만 학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입학 후(3월 1일) 전산등록된 경우에는 예방접종증명서를 접종받은 의료기관에서 발급받거나 온라인(민원24)으로 직접 출력해서 학교에 제출해야 합니다.
서둘러서 입학 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보다 편하게 기록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겠군요!
2012년 3월 취학 아동의 보호자, 지금 필요한 것은?
둘, 4종의 예방접종 완료
- 빠트린 접종이 있을 경우에는 입학 전(2월 29일)까지 꼭 접종하세요
셋, 전산등록 확인
- 전산등록이 누락된 내역에 대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세요
*예방접종내역 전산등록이 불가능한 경우(의료기관 거부 등), 접종받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취학 전 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하거나 취학시 학교에 제출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어디서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한편, 올해부터 민간의료기관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지원이 대폭 상향되었다고 하네요. 1월 1일부터 시행된 '예방접종 업무의 위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필수예방접종에 대해 백신비와 시행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10종의 필수접종 백신을 접종할 때에 회당 1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전에는 회당 1만5천원이던 접종비용이 5천원으로 확~ 줄었답니다!
지정의료기관 역시 전국 7천곳 이상으로 확대되었다고 하니 꼭 확인하시고 퇴근 후나 주말 등 보호자가 방문 가능한 시간에 좀 더 쉽고 편하게 아이들의 예방접종이 가능하겠네요.
더 많은 정보를 손쉽게,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세요!
취학아동 예방접종 기록은 물론,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 역시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 민원 24 사이트를 통해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QR코드를 통해서 바로 다운받을 수도 있게 되어 있네요.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에 의하면, 지난해 유럽지역에서는 접종률이 낮아진 틈을 타 2만 명 이상의 홍역환자가 발생해 세계보건기구의 주의 경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홍역이 유행퇴치 수준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학부모 여러분의 세심한 관리 부탁드려요.
아이들의 건강이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_^
*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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